(출처: 멀티캠퍼스 네이버포스트)
SK 하이닉스의 수시 채용 공고를 시작으로 사실상 2019년 상반기 취업시장이 문을 열었다.
묵묵히 대비하고 있던 어느날 문자를 하나 받았다.
다른 내용보다 '일타강사 홍기찬, 박규현 선생님의 취업전략 특강'이라는 문구가 내게 강하게 다가왔다.
선배들의 특강도 유용한 지점은 있긴 하겠지만, 그것도 어쩌면 수많은 취업자 중 하나의 예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강사들이라면 여러 케이스를 접하고 그 안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말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바로 신청했다.
가서 점심을 먹을 생각으로 세종대로 일찍 갔다.
2시 시작인데 12시 반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서 입장하고 있었다.
오픽을 주관하는 기관은 '멀티캠퍼스'라는 기업인데, 삼성그룹의 자회사라고 한다.(삼성 당신은 대체...)
그래서 삼성전자에서도 후원을 해서 '기어 VR로 체험하는 VR 모의면접' 홍보 부스가 있었다.
나도 참여해봤다. 모의면접은 생각 이상으로 유능(?)했다.
실제 현직에 있는 인사 담당자를 녹화한 영상이 면접 시뮬레이션을 진행한다.
영상 속 면접관이 질문하면 그것에 대해 내가 대답하는 방식이다.
피드백이 즉각적으로 와서 놀랐다.
준비된 질문을 다 대답하면, 나의 면접에 대해 총체적으로 분석을 해준다.
시선처리, 음량의 적당함 등 예상을 뛰어넘는 세세한 피드백에 놀랐다.
학교에 설치해놓으면 혼자 면접대비하기에 매우 좋을 것 같다.
반복적으로 면접 환경에 자신을 노출하며, 면접 두려움을 없애기에 좋은 기기이다.
MC는 '철수와 존슨'이라는 유투버가 보았는데, 취업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라고 한다.
대중의 긴장을 풀려고 노력했지만, 원체 취준생의 마음은 꽁꽁 얼어붙은지라 분위기가 싸했다......(지못미)
가장 기대했던 부분은 홍기찬 선생님의 <2019년 상반기 대기업 채용동향과 준비전략>이었는데, 역시 기대했던 만큼 얻은 것이 많았다.
거의 파워포인트를 쓰지 않고, 말로만 1시간 넘게 강의를 하셨는데, 말이 막힘이 없었다..
내게 필요한 자극도 많았고, 이렇게 넋놓고 있을 때가 아니란 걸 느꼈다.
(나만 알아볼 수 있는) 강연 요약
- 문과 정보 위주
대기업 공채 : 2019년 상반기 공채는 이미 시작했다.(SK 하이닉스)
상반기: 일정이 여유롭다.(인적성 4월 둘째주) --> 그러니까 지금 당장 시작해라
토익스피킹 / Opic
- 국내 직무: 6급 / IM
- 해외 관련 직무: 7급 / AL
* 취업에 실패하는 이유
1) 잘 모름 : 직무, 기업을 선정할 때 채용 규모를 생각해라
2) 자소서를 안 쓴다 --> 많이 써라
ex. 지원동기가 무엇? - 문제점 - 역량 - 솔루션 --> 이런 포맷이 가장 좋지만, 이렇게 쓸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연결고리 : 직무
제품 - 산업분석 (X)
직무 위주의 접근을 하라 --> 지금부터 당장해라
3) 엉덩이가 가벼움
자리에 앉아서 진득하게 해라
4) 이 바닥의 판(?)을 너무 잘 알지만 면접 때 미끄러짐
면접은 입으로 연습해라
* 채용 프로세스 - 문과
- GSAT : 시중 문제집보다 쉽게 출제된다. --> 나에게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
- 언어: IT, 환경 분야에서 낯선 단어가 나온다. --> 도식화해서 풀기
- 수리 --> 시간 반드시 재고 푼다. 나눗셈, 비율 계산을 누가 더 잘하느냐의 문제
- 시각적 사고: 쉽다
- 논리게임: 맨 마지막에 풀기
--> 시중의 문제집은 다 푼다.(3일에 1권씩). 4주동안. 오늘부터 당장 시작하라.
- 자소서 : 직무 중심 자소서가 곧 차별화시키는 자소서(다른 지원자를 배제하고 너를 한 번 보고 싶다고 느끼는 자소서) ex. 배려심
- 지원동기: 1) 산업 연결 (문과는 해당 없음) 2) 기업 연결 - powerful하지만 드물다. ex)자동차업계 인턴 3) 직무 연결 - 범용성이 높아서 좋다
- 입사 후 포부
- ex) 매출 증대(X) --> 세분화, 구체화시켜라 : 1)제품 파악 2)고객 이해 3)시장 이해 // Supply chain의 끝단 : 시장을 파악(트렌드 파악), 경쟁사 파악
- 현직자를 통해서 알아봐야하는 것들이 이런 것들
- 서술 방법
- 결과가 아닌 과정을 서술하는 곳이 곧 자소서
--> 내가 한 것들의 과정을 history로 정리해라
- 면접
요즘 인사담당자의 고민? 신입사원의 워라밸, 퇴사욕구 --> 임원들은 '한국인'을 그리워하고 있다.(아메리칸 스타일 ㄴㄴ)
- 보이지 말아야 할 모습
-->1) 편한 일을 하려고 하는 모습
-->2) 거짓말하는 모습 - 어떤 모습이 좋은 머슴인가
ex1. "어제 비가 와서 밭을 못 갈았습니다."
ex2. "대감님, 죄송합니다. 원래 어제 밭을 갈 예정이었는데, 제가 기후에 대한 확인을 소홀히 하였습니다.
다음부터는 비가 올 날과 비가 오지 않을 날을 더 세밀하게 예측하고, 비가 오는 날에 할 수 있는 플랜B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 면접은 입으로 연습 해라. (절대 타이핑으로 하지 마라.)
- 임원진 입장에서 신문을 본다면?
--> 정부의 다양한 정책이나 경제 변화에 따른 사측의 입장을 생각해보자 ex.) 소득 주도 성장? - 그 취지는 이해하나, ~.
--> 신문, 특히 사설부터 읽어라
- 어떤 회사?
- smart한 선배가 많은 조직으로 가라
- 취업에서 인생의 답을 찾지 마라.
* 오늘의 요약
- 직무 위주 자소서 : 해당 직무 스펙트럼을 넓혀라. 과정 중심 서술. 어떤 머슴이 좋은 머슴인가.
- 인적성 준비는 오늘부터 당장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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