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소서를 쓰느라 수영을 스킵했다.
수영이 진짜 몸에 들러붙어(?) 버려서
하루라도 빠지면 몸이 이상하다.
마치.. 흐물흐물한 해면체가 되어서
무기력하고 축 처지는 느낌.
그래서 어제 못 간 것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안고 7시에 맞춰서 갔다.
토요일 아침은 사람이 없지 않을까..
그래도 5일 내내 아침에 나오는데, 주말은 다들 주무시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여지없이 틀렸다.
아침에 보던 익숙한 분들이
유유하게 레인을 돌고 계셨다.
아 이게 정말 '루틴'인가!
오늘의 인트로쏭
: 이한철 - 슈퍼스타
힘이 들 때, 지칠 때 들으면 좋은 노래다.
한없이 무기력하고 앞날이 걱정될 때 들으면 약간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괜찮아! 잘 될 거야~" 가 킬링포인트!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도록 한다.
'너에겐 눈부신 미래가 있'고
'우린 널 믿어 의심치 않'으니까!
오늘의 운동
- 킥판 잡고 자유형 발차기 50M (워밍업)
- 자유형 50M X 8
- 풀부이 끼고 자유형 팔 돌리기 50M X 8
- 자유형 50M X 8
- 풀부이 끼고 자유형 팔 돌리기 50M X 8
- 평영 50M X 4
어제의 반성을 담아서 빡세게 굴렸다.
팔이 흐물흐물해질 정도로 물잡기 연습을 했다.
물을 잡는 것은 신기한 일이다.
만화 드래곤볼의 주인공들처럼 에네르기파를 쏘는 느낌
실제로 물을 제대로 잡으면 무릎에 에네르기파(?)가 느껴진다.
접영 연습을 안 하는 것 같다.
수영 프로그램도 웹서핑해서 제대로 짜봐야겠다.
나는 한 시간만 해도 헥헥 거리는데
대체 사람들은 어떻게 2시간 동안 km단위로 수영을 하는 걸까.
(혹시 비결은 애플워치..?)
장거리 연습에 대한 갈증도 솟아오른다!
'Life > 수영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니콘이 불러온 나비효과 (0) | 2019.04.14 |
---|---|
2019.03.17. 수영일기 [Barrel SOS] @서울대학교 포스코스포츠 센터 (0) | 2019.03.21 |
2019.03.14. 수영일기 (0) | 2019.03.17 |
2019.03.13. 수영일기 (0) | 2019.03.16 |
2019.03.11. 수영일기 (0) | 2019.03.16 |